외곬로 활동하던 현대무용 단체들…협동조합 만든 이유는?

외곬로 활동하던 현대무용 단체들…협동조합 만든 이유는?

개성이 뚜렷해 협동보다 자체적인 활동에 집중했던 현대무용 단체들이 하나의 뜻으로 뭉친 것도 이례적이다.
​김 이사장은 “현대무용은 자기 철학이 강한 외곬의 측면이 있어서 각 단체 대표끼리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”며
​“이렇게 공동의 목표 아래 10개 팀이 함께 협동조합을 창립하게 된 것이 가슴 뭉클하다”고 말했다.

현대무용협동조합의 목표는 ‘예술의 대중화, 대중의 예술화’를 통해 보다 안정된 무용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.
​임영택 현대무용협동조합 사무국장은 “현대무용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이익 창출보다 가치 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
​대중도 쉽고 편한하게 즐길 수 있는 현대무용 공연을 통해 관객층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것이다.
무용계에서 민간단체가 협동조합을 꾸린 것은 발레STP협동조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.
​무용계는 또 다른 협동조합의 등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.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장은
​“현대무용협동조합이 이렇게 빨리 창립식을 열게 된 것은 그만큼 한국 무용계가 강인하다는 뜻인 것 같다”며
​“발레STP협동조합이 지난 3년간 활발한 활동으로 무용계에 좋은 선례를 남긴 것처럼 현대무용협동조합도 그 길을 이어가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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